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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해리 케인, 저주의 주인공은? ①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토트넘은 2008년 리그 컵인 칼링컵(현재는 카라바오컵)에서 우승한 이후 트로피와 연관이 없다. 영국 ‘토크스포츠’의 2023년 9월 보도에 의하면, 2008년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 이후 클럽을 떠나 우승의 기쁨을 맞본 감독은 4명, 선수는 58명이라고 한다. 이들이 들어 올린 트로피는 193개다.4명의 감독은 조세 무리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다. 특히 무리뉴는 2021년 토트넘을 카라바오컵 결승에 올렸으나, 경기 일주일 전 경질 당했다. 하지만 북런던 클럽에서 쫓겨난 지 1년 만에 무리뉴는 AS 로마 감독으로 2022 유로파 콘퍼런스 리그에서 우승하며, 토트넘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포체티노는 파리 생제르망 감독으로 세 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감독이었던 빌라스 보아스는 러시아리그에서 역시 세 번 우승했다. 산투는 비록 유럽 리그는 아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인 알 이티하드를 두 차례 정상에 올려놓았다. 모드리치, 베일 외에도 카일 워커, 루카스 모우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크리스티안 에릭센, 조 하트, 에릭 라멜라, 브리안 힐, 탕기 은돔벨레, 키에런 트리피어, 저메인 데포, 아델 타랍, 케빈 프린스 보아텡, 로비 킨 등 많은 선수가 토트넘을 떠난 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이렇게 많은 선수와 감독이 떠난 후 우승한 것을 보면, 토트넘이 저주받은 팀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 수도 있다. 2023년 영국의 한 베팅 사이트는 ‘저주받은 클럽 순위 톱5’를 밝혔는데, 토트넘이 1위였다. 저주의 근거로 토트넘의 1부 리그 마지막 우승이 63년 전인 1961년이며, 2008년 이후로 클럽은 어떠한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한 점을 꼽았다. 또한 토트넘이 기록한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2위와 2018~19 챔피언스리그 준우승도 예로 들었다.토트넘 역사를 통틀어 1부 리그 우승은 두 번(1951, 1961년)에 불과하다. 클럽이 다시 한번 1부 리그(1992년 이후 EPL) 우승을 한다면, 저주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이변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2016~17시즌 때 토트넘은 첼시와 선두 경쟁을 벌였으나 승점 7 차이로 2위에 그쳤다. 그러나 클럽 역사상 EPL 최고 성적인 2위를 기록한 성공적인 시즌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은 8강과 4강전에서 각각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아약스를 상대로 기적적인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저주가 아닌 행운이 클럽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올려놓은 것이다. 초자연적인 힘이 만든 것 같은 불행한 패배가 계속 이어지면 팀이 저주에 걸렸다고 말한다. 하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토트넘과 저주는 크게 연관이 없는 것 같다. 도리어 유로 2020 우승의 주역이자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117경기를 소화한 센터백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It’s the history of Tottenham, they always miss something at the end(토트넘은 항상 마지막에 무언가를 놓치는데, 그런 것이 그들의 역사이죠)”라고 한 발언이 클럽의 상태를 더 정확히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키엘리니의 발언은 토트넘을 가리키는 ‘스퍼시(Spursy)’와 일맥상통한다. 스퍼시는 “지속적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승리를 눈앞에 두고 무너지는 특성”을 의미한다. 한국어로는 “토트넘답다”고 말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 2개를 소개한다. 2001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맨유는 토트넘을 상대로 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뒤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하프 타임 때 퍼거슨은 선수들에게 “"Lads, it’s Tottenham(얘들아, 토트넘이야)"고 말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 결과 맨유는 5-3으로 대역전승을 거뒀다.2004년 FA 컵 4라운드에서 토트넘은 맨시티를 만났다.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전을 3-0으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전의 맨시티는 2골을 성공시켰고, 숀 라이트필립스는 후반 35분 3-3을 만드는 동점골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그는 1990년대 아스널을 상징하는 공격수 이안 라이트의 양아들이었다. 결국 맨시티는 90분에 한 골을 더 성공시켜, 3-4로 이겼다.물론 불행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사건이 토트넘에 닥친 적도 있었다. 2005~06시즌 마지막 경기만 남긴 가운데, 토트넘은 라이벌 아스널에 승점 1차이로 앞서 4위에 올라있었다. 클럽은 1962년 이후로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절호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게다가 웨스트 햄은 다음 주말에 벌어질 FA컵 결승전에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에, 토트넘은 어렵지 않게 승점 3점을 가져갈 것 같았다. 하지만 경기 전날 사달이 났다. 메리어트 호텔에서 이탈리아 요리 라자냐로 저녁식사를 마친 로빈 킨, 마이클 캐릭을 포함해 10명의 토트넘 선수가 밤새 복통으로 고생한 것이다. 결국 토트넘은 1-2로 패했고, 아스널은 티에리 앙리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4-2로 위건을 물리쳤다. 유서 깊은 홈구장이었던 하이베리에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아스널은 극적으로 4위에 오르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이러자 음모론이 퍼졌다. 토트넘은 경찰에 호텔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고, 재경기를 주장했다. 건강보호국이 문제의 라자냐를 조사했고, 선수들은 식중독이 아닌 노로 바이러스에 걸렸다고 밝혔다. 물론 재경기도 성사되지 않았다.2011~12시즌 토트넘은 고전 끝에 4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첼시가 그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며 다음 시즌 티켓을 확보하는 바람에, 토트넘은 다시 한번 불운에 발목이 잡혔다. 하지만 토트넘은 현재까지 챔피언스리그에 총 7번 진출했는데 이 중 6번을 2010년대 이후에 일궈냈다. 토트넘이 특별히 저주에 빠진 것 같지 않은 또 하나의 이유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4.04.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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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두리안’ 최명길, ‘30살차 로맨스’ 파격 변신 “즐겁고 행복” 종영 소감

‘아씨 두리안’ 배우 박주미, 최명길, 김민준, 한다감, 전노민, 윤해영, 지영산, 유정후, 이다연이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13일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제작진은 박주미,최명길, 김민준, 한다감, 전노민, 윤해영, 지영산, 유정후, 이다연이 마지막 회를 맞아 그동안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와 더불어 작품을 마무리 짓는 아쉬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먼저 시공간을 초월해 파란만장한 운명 로맨스를 선보인 두리안 역의 박주미는 “진취적인 캐릭터와는 또 다른 더없이 여성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참신함이 새로웠다”라며 연기 변신에 대한 감회를 털어놨다. 이어 “조선시대 여인들의 부드러운 강인함을 더할 나위 없이 딱 떨어지고, 위트 있게 동시에 아름답게 그려주신 피비(임성한) 작가님의 대사들을 연기로 표현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작품에 대한 각별한 열정을 전했다.카리스마와 우아함을 갖춘 재벌가 회장 백도이 역을 맡아 센세이션한 ‘30살 차이 러브라인’을 펼친 최명길은 “새롭고 신선한 작품을 하게 되어서 굉장히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했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라며 파격적인 도전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또한 “피비 작가님, 신우철 감독님, 동료 배우들, 모두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작품이었다”라고 작품을 함께한 이들에게도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단치감과 돌쇠 역으로 애절한 운명 로맨스를 이끈 김민준은 “단치감 역과 ‘아씨 두리안’을 많이 사랑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더불어 “긴 시간 동안 함께 촬영하면서 고생하신 스태프들과 동료 연기자 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함께한 이들에게 애정이 가득한 소감을 남겼다. 까다롭고 예민한 재벌가 며느리 이은성 역의 한다감은 “추운 겨울부터 장마를 지나 더운 여름까지 길고 특별했던 시간이 마무리됐다. 실제 저와는 반대되는 성격을 지닌 이은성 캐릭터이기에 더욱 애정을 갖고 잘 표현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뿌듯한 작품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캐릭터에 최선을 다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또한 “함께해 주신 배우, 스태프분들 덕분에 참 든든했고, ‘아씨 두리안’을 끝까지 시청해 주시고, 이은성을 응원해 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온화하고 인자한 재벌가 장남으로 열연한 전노민은 “촬영을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멋진 대본, 최고의 연출과 동료 연기자들, 무엇보다 시청자분들의 응원을 받아 잘 끝맺을 수 있었다. 많은 사랑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아쉬움의 소회를 전했다. 무뚝뚝한 성격의 재벌가 첫째 며느리 장세미 역을 맡은 윤해영은 “시작할 때만 해도 파격적인 캐릭터에 고민도 많고 주변의 우려도 많았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게 되어 너무나 감사한 순간이었다. 배역에 충실할 수 있게 도와주신 동료 배우 스태프들, 특히 신우철 감독님과 멋진 최명길 선배님이 계셔서 장세미 역이 더욱 빛나지 않았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더불어 “‘아씨 두리안’을 통해 연기 변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작가님, 피디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아씨 두리안’을 시청해주시고 장세미를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스윗함과 애교 넘치는 재벌가 막내아들 단치정 역의 지영산은 “‘아씨 두리안’은 앞으로의 연기 생활에 있어 몇 단계 더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 작품으로 평생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씨 두리안’에 참여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끝까지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틋함을 내비쳤다. 그리고 “대사 한줄 한줄, 씬 한 장면 장면 많은 의미가 숨어있어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빠질 수 있게 해주신 피비 작가님, 혹독한 체중감량으로 단치정, 박일수 캐릭터를 함께 만들어주신 신우철 감독님, 함께 출연한 선후배 배우님들과 스태프들 정말 수고 많이 하셨다”라며 호흡을 맞춘 모두에게 고마움을 건넸다.따뜻한 성품을 지닌 톱스타 단등명 역의 유정후는 “존경하는 배우 선배님들,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스태프 분들과 함께 교감하고 작업하며 연기적으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캐스팅 이후부터 촬영이 끝날 때까지 모든 순간이 제겐 꿈만 같았다. 매 순간이 제겐 배움이었고, 감사함 뿐이었다”라며 “부족함 투성이인 저 ‘유정후’라는 배우를 믿고, 큰 역할을 맡겨주신 작가님, 매번 현장에서 제 부족함을 이해해주시고 배려해 주신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 그리고 현장에서 항상 가족처럼 예뻐해 주시고 연기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신 선배님들 덕분에 무사히 작품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겸손함을 가지며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 시청자분들과 팬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순수하면서도 다부진 열녀 김소저 역의 이다연은 “모든 게 처음이고 서툴고 부족하기만 했기에 설렘보다는 긴장과 걱정으로 시작했던 작품이었다. 하지만 많은 노력과 끝까지 소저라는 인물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덕분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몰입해 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드리고 한편으로 뿌듯하다”라며 “‘아씨 두리안’을 끝까지 시청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또 소저를 저 혼자가 아닌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신 덕분에 과분할 만큼 행복했다”라고 덧붙여 감동을 더했다.‘아씨 두리안’은 임성한 작가의 작품으로, 지난 6월 4.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지난 12일 방송된 15회는 7.4%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최종회는 이날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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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 원더골’ 윌리안, “팬들의 응원 특별해, 서울은 나의 집” [IS 상암]

“팬, 팀원 모두 저를 특별하게 반겨주셔서 큰 힘이 된다. 서울을 집이라고 느끼고 있다”팀의 승리를 이끈 서울 공격수 윌리안이 팬과 팀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윌리안은 지난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 71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1골을 기록하며 팀의 7-2 대승에 힘을 보탰다. 윌리안은 골 폭풍이 몰아친 후반전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을 펼치며 공을 몰고 온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FC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리그 5호골, 득점 직후에는 팬들 앞에서 양손으로 손 하트를 만들며 기쁨을 나눴다. 윌리안은 이날 4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는데, 뛰어난 드리블을 선보이며 안익수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마주한 윌리안은 먼저 “더할 나위 없는 승리였다. 이제 이번 주말 강원FC전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서울에서의 주전 경쟁에 대해 묻자 “서울 같은 빅클럽에는 항상 좋은 선수가 많기 때문에 주전 경쟁이 어렵다”면서도 “그래도 서로가 좋은 경쟁을 하고, 기회가 있을 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고 강조했다. 윌리안은 올 시즌 18경기에 나섰는데, 이중 선발 출전은 7번이었다. 윌리안은 후반전 멋진 골을 넣기도 했지만, 전반 막판에는 골문 앞 찬스를 놓쳐 머리를 부여잡기도 했다. 전반 44분 나상호가 수원FC 선수 세 명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연결했는데, 윌리안의 헤더는 골문 옆을 살짝 지나쳤다. 경기 뒤 나상호는 수훈 선수 인터뷰 중 “득점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가볍게 장난을 치기도 했다. 윌리안은 저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부분이 있다. 계속해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윌리안은 “찬스를 놓친 건 내 실수였다. 득점은 항상 쉽지 않지만, 최대한 노려보려고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끝으로 윌리안은 열성적인 응원을 펼친 서울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팀, 팬 모두 저를 특별하게 반겨주셔서 큰 힘이 된다. 서울을 집이라고 느끼고 있고, 항상 최선을 다하게 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강조했다. 상암=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7.13 09:32
연예일반

‘캐스팅 갑질 폭로’ 허정민, 제이풀엔터와 손잡는다.. 여진구와 한솥밥

배우 허정민이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소속사 제이풀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배우 허정민과 한 식구가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라며 “그동안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화해 온 허정민이 향후 작품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허정민의 이번 전속 계약은 과거 같은 소속사에서 동고동락한 매니저와의 두터운 신뢰와 유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오랜 인연이 있던 매니저와 손잡은 허정민은 향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그는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그남자 오수’, ‘고백부부’, ‘내성적인 보스’, ‘또 오해영’ 등에 출연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영화 ‘간이역’, ‘너의 여자친구’ 등의 스크린은 물론 ‘운빨로맨스’, ‘유도소년’, ‘내 아내에게 애인이 있다’ 등의 연극 무대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이처럼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온 허정민이 제이풀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체결 후 어떤 연기 활동을 펼쳐낼지 귀추가 주목된다.앞서 허정민은 지난 5월 KBS 새 주말극 캐스팅 갑질을 작심 비판했다. 그는 “두 달 동안 준비했다. 그런데 작가님께서 허정민 배우 싫다고 까버리신다. 얼굴도 못 뵈었는데 왜... 제가 못생겨서인가, 싸가지 없어서인가. 연기를 못하나”라고 드라마 강제 하차 심경을 전했다. 이에 해당 방송사측은 “감독과 허정민 배우가 지난 3월 말 단 한 차례 미팅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극중 캐릭터와 배우의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작가는 캐스팅에 전혀 관여하지 않음을 밝히며, 배우 본인의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해 허정민이 10년전 실제로 당한 캐스팅 갑질 사례 등을 동료 배우의 실명을 밝히면서 반박에 나섰고, 이후 폭로글을 삭제 한 뒤 침묵을 지켰다. 한편 배우 허정민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제이풀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박시후, 여진구, 김혜화, 김민채, 송지현, 신정유, 유채온이 소속된 연기자 매니지먼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07 09:03
프로야구

'롯데'의 기세, '부산 갈매기' 전국구로 훨훨···홈, 원정 10차례 매진

롯데 자이언츠 관중석의 '기세'도 하늘을 찌른다. 전국 모든 구장에서 자이언츠를 상징하는 '부산 갈매기' 노래가 힘차게 울려 퍼지고 있다.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KIA 타이거즈전에는 관중 2만 2990명이 입장했다. 롯데의 올 시즌 홈 구장 5번째 매진이다. 특히 토, 일 경기 기준으로 홈·원정 구분 없이 6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했다. '유통 대전'으로 관심을 끈 지난달 20~21일 사직 SSG 랜더스전을 시작으로 27~2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이어 3~4일 KIA전까지 모두 만원 관중이었다.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는 건 팀 성적이 좋기 때문이다. 롯데는 4일 KIA전에서 0-6으로 졌지만,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의 우세 시리즈를 기록했다. 여전히 6할대 이상(0.604, 29승 19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롯데는 최근 몇 년간 '봄데(봄에만 잘하는 롯데)'라는 오명에 시달렸다. 개막 초반 반짝하다가 부진하길 반복했다. 올 시즌은 4월 단독 선두(14승 8패)로 통과한 뒤 5월에도 6할대에 가까운 승률(0.591)을 기록했다. 이런 상승세 속에서 롯데는 LG 트윈스, SSG와 '3강'을 유지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이를 '롯데삼강'이라 부르기도 한다. 과거 모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였던 롯데삼강에 빗댄 것이다. 홈 관중은 오름세다. 4월 롯데의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 202명(13경기 13만 2634명)이었다. 5월 들어 1만 6214명(9경기, 14만 5931명)으로 큰 폭으로 오르더니 이달 3경기에서는 평균 2만 1658명(3경기, 6만 6976명)을 기록하고 있다. 사직구장의 주변 상권까지 살아나고 있다. 한동안 잠잠하던 '사직 노래방' 역시 재개장했다. 홈 팬들은 목청껏 '부산 갈매기'를 다시 부르고 있다. 롯데는 올해 저작권 문제를 해결해 '부산 갈매기'를 야구장에서 다시 부를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은 홈 팬들의 응원에 화끈한 성적으로 보답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3일 기준으로 홈 구장에서 16승 8패, 홈 승률 1위(0.667)를 달린다. '부산 갈매기' 떼창은 전국 그라운드에서 울려 퍼진다. 5월 30일~6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LG전에는 매 경기 2만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했다. 3경기 총 관중은 6만 3619명(경기당 2만 1206명)으로 올 시즌 주중 3연전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홈팀 LG 인기에 원정팀 롯데의 돌풍이 결합한 덕분이다. 롯데 팬들이 3루측 응원석뿐만 아니라 외야 관중석까지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앞서 5월 27~28일 고척 키움전 2경기 연속 매진 기록에도 롯데의 '티켓 파워'가 크게 작용했다. 롯데는 올 시즌 원정 경기에서도 5차례 매진(잠실 두산 베어스전 2회, 고척 2회, 수원 1회)을 기록했다. 홈, 원정 모두 합하면 10차례나 만원 관중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지난 3일) 매진 경기를 만들어준 팬들께 (6-5 끝내기)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한국시리즈의 느낌이 살짝 났다"고 했다. 롯데 선수단도 "많은 팬이 야구장을 찾아주신다. 열성적인 응원에 큰 힘을 얻는다"고 입을 모았다. 이형석 기자 ops@edaily.co.kr 2023.06.05 06:25
영화

‘가오갤3’ 역대 시리즈 최대성적 낼까..개봉 9일차 214만 돌파 [차트IS]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이하 ‘가오갤3’)가 개봉 9일만에 관람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TOP3위에 드는 성적으로, ‘가오갤3’는 마블의 ‘가디언즈’ 시리즈 중 역대 최대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11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입장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가오갤3’는 전날 8만 6992명이 추가로 관람해 누적 관객수 201만 4180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 영화 중 3위에 올라선 성적으로 ‘스즈메의 문단속’은 534만명,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462만명이다.‘가오갤3’는 개봉 2주차 주말에도 무난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8시 10분 현재 예매 관객수는 19만 4477명이다. ‘가오갤3’는 이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 관람객 134만명을 훌쩍 넘었다. 이대로라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2’ 성적인 273만명을 넘어 300만 관객까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로 관람객 1만 3543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186만 4347명을 모았다. 3위는 박서준, 아이유 주연의 영화 ‘드림’으로 1만 3060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101만 189명이다.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문재인입니다’는 일일 관람객 1만 2011명, 누적 관람객 2만 5997명으로 4위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12 08:16
뮤직

건지, 오늘(11일) ‘빨간풍선’ OST ‘사랑에 목마르다’ 발매

가수 건지가 TV조선 주말 드라마 ‘빨간풍선’ OST의 여섯 번째 주자로 나선다. 11일 OST 제작사 모스트콘텐츠 측에 따르면 건지가 부른 ‘빨간풍선’ OST Part.6 ‘사랑에 목마르다’는 이날 발매된다. OST는 드라마 서사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극 중 은강(서지혜 분)의 비밀스러운 욕망이 담긴 편지를 발견한 바다(홍수현 분)는 20년 지기 절친과 남편을 모두 잃었다는 분노감에 휩싸이고, 그 사이 은강과 차원은 서로를 향한 뜨거운 마음을 불태웠다. ‘사랑에 목마르다’는 매회 충격 엔딩을 선사하며 더욱 거세질 파국을 예고한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비극적인 인연과 깊어질 감정선을 대변한다. 특히 건지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감성적인 오케스트레이션이 두드러지는 발라드로, 극 중 인물들의 사랑을 향한 갈증과 집착, 그로 인해 피어나는 비극을 한층 드라마틱하게 장식한다. 건지는 2012년 ‘가비엔제이’로 데뷔해 ‘미안했을까’, ‘행복하댔잖아’, ‘헤어지래요’, ‘신촌에 왔어’ 등의 곡을 발표, 뛰어난 가창력으로 꾸준히 사랑받았다. 이번 빨간풍선 OST ‘사랑에 목마르다’는 솔로 아티스트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던 싱글 ‘괜찮은지 궁금해’ 이후 건지의 첫 OST 참여다. 이 곡은 OST계 거장이자 드라마 음악감독인 개미와 아이유, 박효신, 거미 등과 작업한 히트 프로듀서 최갑원, 이보람(씨야), 김나영, 디에이드 등 실력파 가수들과 다수 곡을 작업한 작곡가 찬란(CHANRAN)이 의기투합했다. ‘사랑에 목마르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11 11:58
프로축구

[IS 포커스] 손흥민 이어 지소연도 수술대... 남녀 대표팀 부상 악재 잇따라

최근 안면 부위 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30·토트넘)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여자 대표팀 '에이스' 지소연(31·수원FC 위민)도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마르세유와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중 안와 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금요일(현지시간 4일) 네 군데 안와 골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손흥민은 월드컵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하는데, 이는 의료진이 바라는 대로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난 5일(한국시간) 전했다. 손흥민은 당초 주말께 수술받을 것으로 예정됐으나, 주중으로 일정을 앞당겼다. 하루라도 더 빨리 회복해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사람마다 편차가 있지만, 안와 골절 수술 후 회복까지는 통상 4주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월드컵 본선 첫 경기(11월 24일 우루과이전)까지 3주도 남지 않은 시점이다. 그만큼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은 ‘시간과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수술을 막 마친 시점인 만큼,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거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빨리 회복해서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손흥민에 이어 한국 여자 축구 간판 지소연까지 발목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축구계의 시름이 더 깊어졌다. KFA는 “지소연이 수술을 받게 돼 대표팀 소집이 불가하다”고 6일 발표했다. 지소연은 오른쪽 발목의 만성적인 복합 손상으로 조만간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소연 없이 뉴질랜드와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10시 30분, 15일 오후 2시에 뉴질랜드와 1·2차 평가전을 치른다. 여자대표팀은 7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한 뒤 뉴질랜드로 출국한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1.06 20:15
연예일반

‘작은 아씨들’ 정서경 작가 “김고은 대범하고 꼼꼼하게 연기, 보석처럼 빛나”

정서경 작가가 ‘작은 아씨들’ 2막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tvN 주말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오는 24일 방송되는 7회를 기점으로 2막에 돌입한다. 다른 곳에서 출발해 ‘원령가’라는 한 지점에서 모인 세 자매.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푸른 난초와 정란회에 관한 미스터리는 회를 거듭할수록 의혹을 더해가고 있다. 원상아(엄지원 분)와 박재상(엄기준 분)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준비를 마쳤고, 오혜석(김미숙 분)은 의문의 죽음으로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 세 자매의 싸움에 새로운 페이지가 예고된 가운데, 격동하는 판도 위에서 막을 올릴 후반부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쏟아지는 찬사의 중심에는 정서경 작가가 있다. 탄탄한 세계관 위에서 펼쳐지는 폭풍 같은 전개와 반전, 깊이감 다른 대사로 구현해낸 생생한 인물들은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킨 힘이었다. 이에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작은 아씨들’의 2막을 앞두고 정서경 작가가 드라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작은 아씨들’을 집필함에 있어 ‘가장 작은 이야기와 가장 큰 이야기의 조화’에 신경을 썼다는 정서경 작가. 그는 “우리 사회의 밑바닥에 흐르는 가장 거대한 이야기와 우리 일상을 떠다니는 가장 작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동시에 존재하게 하고 싶었다”라며 “열두 개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자매들이 매번 전진하고, 매회 성장하게 하고 싶었다”라고도 강조했다. 정서경 작가가 바라본 오인주(김고은 분), 오인경(남지현 분), 오인혜(박지후 분) 세 자매는 어떨까. 김고은이 연기한 오인주를 보며 ‘이게 진짜 오인주구나’라고 느꼈다고 전한 정서경 작가는 “오인주는 큰돈을 보면 욕심도 내고, 겁도 내고, 허황한 꿈도 꾸는 인물이다. 김고은 배우는 때로는 태풍처럼 격렬하고 대범하게, 때로는 보석세공사처럼 정확하고 꼼꼼하게 연기한다. 그래서 오인주는 수많은 면을 가진 보석처럼 풍부하게 빛나는 캐릭터가 되었다”고 배우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남지현이 연기한 오인경에 대해서는 “오인경을 차갑고 이성적인 캐릭터로 그렸나 싶었는데, 남지현 배우가 여기에 뜨거운 열정과 깊은 사랑의 얼굴을 보탰다. 오랜 경력으로 다져진 연기 근육으로 믿을 수 없이 굳고 단단한 얼굴을 만들어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오인경은 느리고 꾸준하게 전진한다. 그래서 우리는 아주 나중에야 이 이야기를 밀고 온 것이 오인경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고 강조하며 캐릭터가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높였다. 두 언니를 속수무책으로 만드는 막내 오인혜에 대해서도 정서경 작가는 “박지후 배우는 성장기의 신비로운 영혼을 사납고도 고요하게 표현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 주변에서 몰아치는 거센 바람 속에서도 담담한 오인혜의 얼굴을 보면 언니들이 왜 이 아이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거는지 납득할 수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감성을 맡은 오인주, 이성을 상징하는 오인경 그리고 영혼을 담당하는 오인혜까지. 각기 다른 모습을 지닌 세 자매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채로운 해석과 ‘과몰입’을 끌어냈다. 이러한 응원과 공감은 ‘작은 아씨들’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식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정서경 작가는 “전반부에서 자매들은 각자 자기 앞에 놓인 문을 열고 새로운 세계로 들어섰다. ‘이들은 각각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뿔뿔이 흩어진 자매들이 어떻게 서로를 다시 발견하고, 관계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가 후반부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서경 작가는 “세 자매의 여정에 함께 해주신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 이들에게 공감하면 할수록 쉽지 않고, 때로는 견디기 힘드셨을 것을 알기에 더욱 그렇다”고 인사를 전하며, “이제부터는 자매들이 각자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싸움이 본격화된다. 결국은 자매들 모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가려던 곳에 도달한다. 그곳이 어디일지,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싸움을 해야 할지 끝까지 지켜보신다면 절대로 후회하지 않으실 거라 생각한다”고 밝혀 더욱 뜨거워질 후반전을 기대케 했다. tvN ‘작은 아씨들’ 7회는 오는 24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2 13:10
연예일반

‘트로트 왕자’ 신유 ‘현재는 아름다워’ OST 참여

트로트 가수 신유가 감성 발라드로 안방극장을 적신다. 신유가 가창한 KBS2 주말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의 OST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고 싶어요’가 21일 발매됐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고 싶어요’는 마음속으로 잊어야 하는 한 사람에 대한 아름다운 이별을 써 내려 간 서정적인 분위기의 발라드곡이다. 말하듯이 건네는 담백한 보이스로 곡은 시작되며 후렴구의 고급스러운 스트링 사운드와 보컬이 하나 돼 듣는 이들에게 애틋한 이별의 감성을 선사한다. 가창에는 ‘시계바늘’, ‘일소일소일노일노’(一笑一少 一怒一老), ‘꽃물’ 등을 히트시키며 성인가요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신유가 참여해 감동을 끌어올렸다. 신유는 트로트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 특유의 감성적인 음색과 탁월한 완급조절,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깊은 여운을 안길 전망이다. 이번 곡은 OST, 발라드, 성인가요,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곡팀 알고보니혼수상태가 작곡, 작사, 편곡에 힘을 보태 완성도를 높였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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